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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역사의 길 (롬11:33-36)
작성일 :  2021-11-05 09:56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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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길 (11:33-36)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살 동안 필연적으로 역사(History)와 관계하여 살아갑니다. 그래서 인류를 역사를 만드는 사람’,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史家)’,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로 규정합니다. 바로 이러한 관계성에서 사람들은 역사를 정의하기를 인류사회의 과거에 있어서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이라고 합니다. 혹자는 역사란 인생 개인의 기록이라고도 하고 어떤 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도 합니다. 물론 이것들은 세속적 역사 이해에 근거한 주장들입니다. 불행스럽게도 이 세상을 살아갔던 수많은 사람들이나 오늘(현재)과 내일(미래)을 살아갈 사람들은 자기가 걸어가는 역사의 본질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분명하게 역사의 본질, 역사의 길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영감의 사람 바울은 역사의 본질을 이렇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은 역사의 기원(Origin)입니다.

본문 36절에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라고 했습니다. 여기 만물이란 모든 만유(All thing)를 가리킵니다.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권세자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해 창조 되었고…」(1;16)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한 만물()존재세계곧 전()물질계, 영계(靈界) 그리고 형이상학의 세계나 형이하학의 전세계를 총 망라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인간이 꾸며가는 역사의 길은 하나님 자신의 창조산물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만물이 주에게 나왔다는 이 말은 존재의 하나님 전능의 하나님 절대주권의 하나님 인류구원과 심판의 주()이심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주에게서 나왔다!’ 이 영감의 표현은 위대하신 인류의 구원이 하나님께로부터 있음을 선언하는 말입니다. 역사는 결코 우연의 산물일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은 역사의 경로(Course)입니다.

「…만물이 주로 말미암고…」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역사를 시작하신 분인 동시에 또 그 역사를 진행시키는 역사의 주관자라는 말입니다. 문제는 존재하는 역사의 현장 그 중심이 무엇이냐함에 있습니다. 그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속사입니다. 결코 존재하는 역사는 그 자체에 아무런 의미나 목적을 둘 수 없고 하나님의 그 구속의 경륜이 본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존재하는 전()만물은 구속운동기관인 교회를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상에 존재하는 교회는 역사의 중심이요, 내용이요, 의미요, 가치와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만물이 주로 말미암고라는 성경의 참뜻이 있는 것입니다. 이유는 교회가 예수 자신의 몸이요 머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회가 없는 만물은 아무런 존재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교회로 말미암는 만물, 교회 때문에 존재하는 만물일 때 그 만물들은 창조 본래의 목적으로 하나님 영광의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상에 존재하는 전투교회가 천상의 영화로운 교회로 옮겨져버리는 날에는 모든 만물은 새롭게 갱신을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처음 하늘과 처음 땅(만물)은 없어져 버리고 새 하늘, 새 땅이 출현한다는 것입니다(벧후3:10-13). 그렇다면 역사의 알맹이는 바로 구속받은 무리들의 모임인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야말로 역사를 성립시키는 본질적인 이유가 되고 그 숨결이요, 동맥입니다.

 

. 하나님은 역사의 마침(End)입니다.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했습니다. 이는 만물의 궁극적 목표를 말합니다. 다시말해 역사의 갈 길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물 곧 역사는 그 마지막 성취가 하나님에게 귀속됨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만물 가운데 역사는 유한적입니다. 그것은 결코 무한의 반복이나 진행은 아닙니다. 성경은 개인 수명에 종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역사의 종말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역사는 수 없는 흥망성쇠를 거듭함으로 아무도, 그 무슨 힘으로도 역사의 영원한 황제가 되지 못하도록 그 종말의 한날이 있게 했습니다. 고대 애굽이 그러했고,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제국이 그러했고 그 후에 일어난 헬라제국은 그 문화운동(언어, 문자)으로 교회의 복음 운동 수단의 역할로 그 끝이 났고 로마제국은 그야말로 예수 복음화의 세계화를 위한 결정적 도구로서의 역사적 의미로 남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한때 사람들은 세계는 로마로 통한다고 했습니다. 당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등등 전부가 로마와 관계를 맺는 것만이 사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의 사고(思考)는 수없이 변해 왔습니다. 애굽이 세계 패권국일 때 세계의 길은 애굽으로 통했습니다. 앗수르가 패권국일 때 세계의 길은 니느웨로 통했습니다.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가 모두 그러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대의 제국으로 향하던 길들은 지금 어디로 갔습니까? 그 시대의 제왕들은 지금도 제왕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이 모두 없어지고 사라져 버리지 않았습니까? 결코 그 길들은 사람이 걸어갈 영원한 길이 아님을 역사는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의 참된 길은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단 하나의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은 천하 인간에게 참된 역사의 길을 예수 외에 다른 이에게 주신 일이 없습니다(4:12). 바로 그 진리, 그 생명, 그 길, 곧 예수그리스도의 길 뿐입니다(14:6). 성도 여러분!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교회는 그 시대의 사람들이 걸어갈 역사의 길입니다. 21세기를 진행하는 우리 교회가 맡은 역사적 사명이 있다면 역사의 참된 길을 보여줌에 있습니다. 그것은 말뿐이 아니고 선구자적 솔선수범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들이 십자가의 길을 고백하고 걸어가는 여기에 역사적 감각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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